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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에 너무 충실한 것일까? 나는 여자 가수들이 좋다. 윤하도 좋고 거미도 좋고 이선희도 좋다. 물론 빅뱅이나 이승철의 노래도 좋아한다. 하지만 그런 노래들은 집에서 새벽에 불 꺼놓고 들으면 금방이라도 그 노래와 내가 혼연일체 되어 내 눈을 감게 만들지는 못한다. 머라이어 캐리도 나이를 속일 수는 없나 보다. 짙은 화장으로 백날 떡칠 해봐야 세월의 풍파를 이겨 낼수는 없으리라! 그녀도 이젠 늙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노래 실력이 늙었다는 얘기는 아니다. 나는 데릭 지터가 머라이어 캐리의 미모나 풍만한 가슴보다 그녀의 노래에 반했을 거라고 믿고 싶다. 아니, 맞을 게다. 머라이어 캐리보다 가슴크고 얼굴이쁜 여자 연예인들은 미국천지에 널려있다! 그런데 그녀만큼 노래 잘 부르는 여자 가수를 찾기란 참 힘들다. 데릭 지터는 머라이어 캐리와 사랑을 나눌 때 자신의 팀 선배인 조 디마지오가 되고 싶었을 것이다. 조 디마지오의 56경기 연속 안타는 아직도 깨지지 않는 불멸의 기록이다. (나는 야구 경기중에서 연속 안타가 가장 어려운 기록이라고 본다) 출중한 야구 실력과 조각 같은 외모를 지니고 있던 조 디마지오는 마릴린 먼로를 떠나 보내고도 매년 그녀의 묘를 찾아가 장미를 건넸다. 떠나간 사랑을 잊지 못하는 순애보. 조 디마지오의 지고지순한 사랑은 아직도 많은 미국인들의 가슴 한구석에 아로새겨져있다. 이 노래는 우리나라 CF에서도 사용됏고, 박정현도 불렀고, 박정현과 휘성이 듀엣으로 부르기도 했으며, 웨스트라이프와 머라이어 캐리가 함께 부르기도 했다. 노희경이 말했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모두 유죄라고. 나도 내가 지금 무슨 글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ㅡ.ㅡ;; 나도 노래를 좀 잘 불러야 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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